장면 설명
첫 카페 아르바이트 면접을 마친 지안이 친구에게 침착하게 잘 봤다고 자랑한다. 하지만 사장님에게 주문부터 받았던 일을 설명할수록 변명이 꼬이고, 결국 자기 실수를 웃으며 털어놓는다.
지안
·여자·10대
19세 여자 대학 신입생. 첫 카페 아르바이트 면접을 보고 막 나왔다. 전날 친구 앞에서 손님 응대 연습을 잔뜩 했기에, 떨지 않고 잘 해냈다고 자랑하고 싶다. 실수를 포장하다 말이 꼬이지만, 끝내 웃으며 사실을 털어놓는다.
대사 미리보기
지안이 벤치에 앉아 스마트폰의 음성메시지 녹음을 시작한다. 카페 쪽을 한 번 돌아본 뒤 다리를 꼰다.
지안
나 나왔어. 면접? 잘 봤지. 생각보다 별거 없더라. 사장님도 많이 웃으셨고.
지안
너 아까 나 엄청 떨 거라고 했잖아. 전혀. 이력서에도 썼어. 특기는 침착함. 짧고 좋지?
지안이 꼰 다리를 풀고 허리를 편다.
지안
그리고 말로만 하는 것보다 보여 드리는 게 낫겠다 싶어서, 손님 응대도 직접 보여 드렸어. 먼저. 시키시기 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