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56초
·드라마하이틴/청춘12
2026년 3월 2일
8AGLU9무거운 분위기의 서재.
교복 차림의 지훈이 책상 앞에 서 있다.
그의 손에는 빳빳한 서류 봉투가 들려 있다.
지훈, 봉투에서 종이 한 장을 꺼내 부모님이 앉아있는(가상의) 소파 쪽으로 가볍게 던지듯 내려놓는다.
지훈
(입꼬리만 살짝 올려, 냉소적으로)
자, 확인해 봐. 엄마 아빠가 그토록 원하시던 합격증.
직접 보니까 어때? 기분 째지지?
(짧게 헛웃음)
축하해. 드디어 두 분 소원 이루셨네. 친척들한테 돌릴 플래카드 문구는 내가 알아서 정해줄까?
십수 년간 숨 막히는 압박 속에 공부 기계로 살아온 아들이, 부모가 그토록 원하던 명문대 합격증을 쥐여주며 차갑고 단호하게 독립을 선언하는 독백.
지훈
남자10대지훈
남자1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