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 설명
취미로 동물 박제를 한다는 옆집 남자의 작업실에 초대된 소녀의 이야기.
서연
·여자·10대
호기심 많지만 겁이 없는 척하는 여고생
민준
·남자·20대
친절한 미소 뒤에 서늘함을 감춘 이웃 남자
대사 미리보기
깔끔하게 정돈된 오피스텔. 한쪽 벽면은 책으로 가득하다. 서연이 민준에게서 책 한 권을 건네받는다.
서연
와, 진짜 구해주셨네요! 이거 절판돼서 못 찾고 있었는데. 감사해요, 오빠.
민준
(부드럽게 미소지으며)
별거 아니야. 마침 아는 서점에 재고가 하나 남았더라고. 근데... 무슨 냄새 안 나?
서연이 코를 킁킁거린다. 미세한 약품 냄새가 공기 중에 떠다닌다.
서연
음... 약간... 병원 냄새? 같은 거요. 소독약 냄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