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42초
·사극/시대극20
2026년 2월 16일
5XHUD0차디찬 달빛만이 들어오는 적막한 전각.
화려한 당의를 입었으나 초췌한 안색의 중전 '명혜'가 홀로 앉아 있다.
잠시 후, 남장을 한 채 피 묻은 서찰을 든 후궁 '연화'가 급히 들어온다.
연화
(낮게 읊조리며)
마마, 어찌 아직 여기 계십니까. 어서 길을 나서셔야 합니다.
명혜
(미동도 없이)
길이라니. 이 궐 담장 너머 내 갈 곳이 어디 있다고 그러느냐.
연화
차디찬 궁궐 속, 서로의 안위보다 함께하는 죽음을 택한 두 여인의 시리고도 애절한 연대기
명혜
여자30대연화
여자20대명혜
여자30대연화
여자2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