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면 설명
저녁 식사 중 아내가 오후의 행적을 슬쩍 묻자, 남편이 과하게 구체적이고 횡설수설한 대답을 늘어놓으며 묘한 긴장이 흐르는 순간.
도훈
·남자·30대
결혼 3년 차, 30대 초반 남편. 피곤한 일정을 마치고 돌아와 아내와 배달 음식으로 저녁을 먹는다.
지연
·여자·30대
결혼 3년 차, 30대 초반 아내. 남편과 함께 평화로운 주말 저녁을 먹는다.
대사 미리보기
작은 식탁. 배달 용기들이 놓여 있다. 지연이 플라스틱 뚜껑을 하나씩 열며 세팅한다. 도훈은 멍한 얼굴로 젓가락을 들고 있다.
지연
(마파두부 그릇을 도훈 쪽으로 밀어주며)
먹어. 식겠다.
도훈
어, 고마워.
(크게 한 숟갈 떠서 입에 넣는다)
지연
오늘 차 많이 막혔지? 백화점 쪽은 주말에 진짜 지옥이잖아.